- 평점
- 8.1 (2019.12.04 개봉)
- 감독
- 라이언 존슨
-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섀넌, 돈 존슨, 토니 콜레트, 라케이스 스탠필드,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리키 린드홈, 에디 패터슨, 프랭크 오즈, 케이 캘런, M. 에멧 월시, 마렌느 포트, 케리 프랜시스, 조셉 고든 레빗, 라울 카스틸로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2019년 개봉 영화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 탐정 추리극이다.
줄거리
부유한 추리 소설 작가 할란 트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가 그의 85번째 생일 파티 후, 자신의 저택에서 목이 그어진 채로 발견된다. 할란의 죽음은 처음에는 자살로 여겨지지만, 명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익명의 의뢰를 받고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할란의 가족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조사를 받게 되는데, 블랑은 각 가족 구성원이 할란의 죽음에 대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었고, 할란이 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죽음 이후 유산을 두고 다투게 된다.
할란의 간호사인 마르타 카브레라(아나 디 아르마스)는 유일하게 할란과 진정한 우정을 나눈 사람으로, 할란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지만 그녀의 이주민 신분과 할란의 가족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결국, 블랑은 할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살인임을 밝혀내고,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인 랜섬 드라이즈데일(크리스 에반스)이 실제 범인임을 밝혀낸다.
영화 해석
- 가족의 탐욕과 도덕적 부패
영화는 부유한 가문의 탐욕과 도덕적 부패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할란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 구성원들의 행동은 그들이 돈에 얼마나 집착하는지를 보여준다. - 마르타의 도덕적 우월성
마르타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인물로 묘사된다. 그녀는 할란과 진정한 우정을 나눴고, 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녀의 도덕적 순수함은 결국 진실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사회적 메시지
영화는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다룬다. 마르타는 이주민으로서 불안정한 위치에 있지만, 그녀의 선의와 도덕성은 가족의 탐욕과 대비된다. 이는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강조한다. - 고전 추리 소설에 대한 오마주
"나이브스 아웃"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고전 추리 소설에 대한 오마주다. 복잡한 플롯과 여러 용의자들,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것이 드러나는 클라이맥스는 고전 추리 소설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다.
평가
- 연출과 각본
라이언 존슨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각본은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사건이 점차 밝혀지는 과정에서의 반전과 서스펜스는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 배우들의 연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다니엘 크레이그는 특유의 유머와 카리스마로 브누아 블랑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 테마와 메시지
영화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가족 간의 갈등, 사회적 불평등, 도덕적 선택 등을 다루는데, 이는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준다. - 비주얼과 제작 디자인
저택 내부의 복잡한 디자인과 소품들은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시각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총평
"나이브스 아웃"은 뛰어난 각본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결합된 작품으로, 고전 추리 소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성공적인 영화이다. 미스터리와 스릴,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모두 담아내면서도 관객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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