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Inside Out, 2024)

stellate 2024. 6.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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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평점
10.0 (2024.06.12 개봉)
감독
켈시 만
출연
마야 호크, 폴 월터 하우저,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아이요 어데버리, 켄싱턴 톨먼, 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루이스 블랙, 라이자 라피라, 토니 핼

 

"인사이드 아웃 2"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전작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편이다. 영화는 청소년기의 라일리를 중심으로 라일리의 내면 세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감정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성격의 표현 : 기존의 감정들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는 감정들을 의인화하여 각각의 성격을 표현한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 주요 감정들인 기쁨, 슬픔, 분노(버럭), 두려움(소심), 혐오(까칠) 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기쁨(Joy):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라일리가 행복하길 바라는 리더 역할을 한다.
    • 슬픔(Sadness): 감정적으로 깊고, 종종 우울하지만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 버럭(Anger, 분노): 강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화를 내며 충동적이다.
    • 소심(Fear, 두려움): 항상 걱정이 많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 까칠(Disgust, 혐오): 까다롭고 비판적이며, 라일리가 불쾌한 상황을 피하도록 돕는다.

성격의 표현 : 새로 추가된 감정들

기존의 다섯가지 성격들 외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불안, 부럽, 따분, 당황, 추억은 각기 다른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불안(Anxiety):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심과 역할이 겹치는 것 같지만 불안 본인 말로는 소심은 라일리 눈에 보이는 것(can see)에 대비하는 역할이고, 불안은 라일리 눈에 보이지 않는(can't see) 것에 대비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즉 소심은 눈 앞에 발이 걸려넘어질 전선이 있다거나, 부모님이 학교 생활에 대해 묻는다거나 하는 등 당장 닥친 상황에 반응하지만 불안은 아직 뭔가 닥치지 않은 더 먼 미래의 상황에서 대비를 하려는 역할인 셈.
  • 부럽(Envy): 주된 감정은 '동경심', '부러움'. '질투'도 맡고 있다. 자기 맘에 드는 걸 보면 초롱초롱한 눈빛을 장착하고, 새로 등장한 감정들 중 텐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경심은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을 모방하고 학습함으로서 개인을 성장시키는 동기로도 작용할수 있지만 불안의 감정과 겹쳐지면, 열등감과 자괴감으로 바뀔 수 있어 갈등의 요소가 될 수도 있다.
  • 따분(Ennui): 이름처럼 늘 귀찮고 지루해하고 따분해한다. 까칠이 버금가는 독설가 기질이 있는 게 특징. 비꼼과 비아냥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심심함, 지루함을 뜻하는 감정답게 시종일관 귀찮음이 떡칠된 얼굴에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다
  • 당황(Embarrassment): 새로운 감정 식구들 중 청일점으로, 기쁨이가 기겁할 정도로 손에 땀이 많다. 기존의 소심이랑 어느 정도 겹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일 마른 체격인 소심이랑 다르게 가장 키가 크고 거구이며, 그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아예 남과는 소통을 힘들어할 정도로 내성적인 캐릭터다. 불안이의 소개로는 누군가와의 눈맞춤과 대화를 어려워한다고.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후드 끈을 잡아당겨 얼굴을 가리지만, 코가 매우 커 후드를 다 조여도 얼굴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코만 튀어나오게 된다.
  • 추억(Nostalgia): 푸근한 할머니의 모습을 한 감정. 본부의 어느 방 문을 열면서 "우리 처음 본부에 왔던 날 기억하니?" 라고 말하며 회상에 빠진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불안이는 라일리가 졸업 두 번 정도 하고 절친이 결혼한 후에 나오라고 말하며 추억이 돌아가도록 안내한다. 이후 결말부에 한번 더 나오지만 다른 감정들이 아직은 등장이 이르다고 하자 다시 돌아간다. 정황상 지하실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청소년기 성격의 특징

영화의 주된 내용인 청소년기의 성격은 급격한 변화와 복잡성을 특징으로 한다.

  • 감정의 폭발성: 호르몬 변화와 함께 감정이 더욱 격렬해지고, 쉽게 변할 수 있다.
  • 정체성 탐색: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자아 탐색이 활발해진다.
  • 사회적 관계: 친구와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사회적 승인과 소속감을 추구한다.
  • 자율성 증가: 독립을 원하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 위험 감수: 충동적이고, 때로는 위험한 행동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마무리

"인사이드 아웃 2"는 전편의 내용에 이어 이러한 자아 형성과정과 감정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 세계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교훈을 제공한다.

 

인사이드 아웃2(Inside Ou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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