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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Wonder, 2017)

by stellate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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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한 영화 "원더"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연출 아래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제이 트렘블레이 등이 출연한 감동적인 드라마다. R.J. 팔라시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외모로 인해 차별받는 소년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원더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9.2 (2017.12.27 개봉)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맨디 파틴킨, 데이비드 디그스, 이자벨라 비도빅, 노아 주프, 브라이스 게이사, 엘 맥키넌, 타이 콘시글리오, 카일 해리슨 브레이트코프, 제임스 A 휴즈, 밀리 데이비스, 알리 리버트, 다니엘 로즈 러셀, 에리카 맥키트릭, 나드지 제터, 벤자민 라트너, 소냐 브라가, 에밀리 델라헌티, 엠마 트렘블레이, 레이첼 헤이워드

영화 소개

"원더(Wonder)"는 2017년 11월에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그녀는 영화 속에서 헌신적인 어머니 이자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얼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 어기 풀먼(Auggie Pullman)이 주인공으로, 어기 역은 제이컵 트렘블레이가 맡아 그의 깊은 감정 연기를 통해 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줄거리

어기 풀먼은 태어날 때부터 얼굴에 심한 기형을 가지고 있었다. 수많은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그의 외모는 여전히 일반 아이들과는 달랐다. 어기는 가족의 보호 아래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5학년이 된 어기는 가족의 권유로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다. 학교 생활은 어기에게 쉽지 않았다. 아이들은 어기의 외모를 보고 놀라며 피했고, 일부는 그를 괴롭히기도 했다.

그러나 어기는 점차 자신의 용기와 가족,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간다. 그의 친화력과 따뜻한 마음은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친구 잭, 누나 비아, 그리고 새로운 친구 서머와의 관계를 통해 어기는 자신감을 되찾아간다. 어기의 성장 과정은 단순히 외모의 차이를 넘어서 인간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소설과의 차이점

영화 "원더"는 원작 소설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몇 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첫째, 소설은 여러 등장인물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영화는 주로 어기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는 관객이 어기와 더 깊이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둘째, 영화는 시각적 매체의 특성을 살려 어기의 감정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어기의 외모와 그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며, 이는 관객에게 강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영화에서는 어기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도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특히 어기의 누나 비아의 이야기가 강조되며, 비아가 느끼는 소외감과 어기에 대한 사랑이 깊이 있게 그려진다. 이러한 구성은 원작의 풍부한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압축해 내며,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준다.

시사점

"원더"는 단순히 외모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용기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한다. 어기의 이야기는 우리가 겉모습에 치우쳐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면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과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어기는 혼자서 힘든 상황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가 타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함을 상기시킨다.

마무리

"원더"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 영화다.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원작 소설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영화만의 매력을 더했다. 외모로 인해 차별받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돌아보게 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인간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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